하이닉스 10년 전 100만원이면 지금 4,734만원, 그런데 6월에 샀다면?

참한부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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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이닉스 10년 전를 설명하는 특집 이미지
하이닉스 10년 전를 설명하는 특집 이미지

10년 전 SK하이닉스에 100만원을 넣고 잊어버렸다면, 지금 그 돈은 4,734만원입니다. 47배입니다.

삼성전자였다면 912만원, 9배입니다.

이런 숫자를 보면 드는 생각은 하나입니다. "그때 샀어야 했는데." 그런데 같은 데이터에는 전혀 다른 이야기도 들어 있습니다. 올해 6월에 산 사람은 지금 하이닉스로 36% 손실입니다.

몇 년 전에 샀느냐에 따라

2026년 9월 23일 종가(삼성전자 28만6,500원, SK하이닉스 186만3,000원) 기준입니다.

산 시점삼성전자100만원 →SK하이닉스100만원 →
1년 전 (2025년 9월)8만4,700원338만원36만1,000원516만원
3년 전 (2023년 9월)6만8,800원416만원11만7,300원1,588만원
5년 전 (2021년 9월)7만7,400원370만원10만5,500원1,766만원
10년 전 (2016년 9월)3만1,420원912만원3만9,350원4,734만원
올해 6월 고점36만2,500원79만원291만9,000원64만원

삼성전자의 과거 가격은 2018년 액면분할(50대1)을 반영한 수정주가입니다. 배당은 넣지 않았습니다.

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. 삼성전자는 5년 전에 산 사람(370만원)이 3년 전에 산 사람(416만원)보다 덜 벌었습니다. 더 오래 들고 있었는데 결과가 더 나쁩니다. 오래 들고 있는 것보다 언제 샀는지가 더 크게 갈랐다는 뜻입니다.

그때 살 걸, 이런 후회도 드실 텐데요. SK하이닉스를 10년 전에 샀다면 놀랄 만한 결과예요. 무려 47배가 됐거든요. 그런데 같은 종목을

올해 6월, 꼭대기에 산 사람

올해 코스피는 6월에 정점을 찍고 7월에 크게 무너졌습니다. 두 종목도 마찬가지였습니다.

  • SK하이닉스 6월 22일 종가 291만9,000원 → 지금 186만3,000원, -36%
  • 삼성전자 6월 18일 종가 36만2,500원 → 지금 28만6,500원, -21%

올해 1월 2일부터 보면 하이닉스는 67만7,000원에서 291만9,000원까지 4.3배가 됐습니다. 가장 뜨거울 때 뉴스를 보고 들어간 사람이 가장 비싸게 샀습니다.

그럼 기다리면 되지 않나? 2021년이 답을 알려 줍니다

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. "좋은 주식은 고점에 사도 기다리면 본전 온다."

2021년 반도체 꼭대기에 산 사람의 기록을 보면 이렇습니다.

2021년 고점(종가)중간 최저원금 회복걸린 시간
SK하이닉스14만8,500원 (2월 25일)7만5,000원 (-49%, 2022년 12월)2024년 2월 13일약 3년
삼성전자9만1,000원 (1월 11일)4만9,900원 (-45%, 2024년 11월)2025년 10월 10일4년 9개월

결국 본전은 왔습니다. 그리고 지금은 둘 다 그때 가격의 몇 배입니다. 하지만 그 사이에 계좌가 반 토막 나는 구간을 견뎌야 했고, 삼성전자는 거의 5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.

"기다리면 된다"는 말은 틀리지 않았지만, 결과를 아는 사람의 말입니다. 2024년 11월, 삼성전자가 4만9,900원까지 빠졌을 때 그 말을 믿고 버티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.

올여름 고점에 산 SK하이닉스는 손실이 36%였어요. 큰 수익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계좌죠. 같은 여름 고점에 산 삼성전자도 손실이

이 계산이 말해 주는 것

1. 'N년 전에 샀다면'은 가장 좋은 날을 고른 계산입니다. 10년 전 47배는 사실이지만, 같은 10년 안에는 계좌가 반 토막 가까이 빠진 구간도 있었습니다.

2. 오래보다 언제가 더 컸습니다. 삼성전자는 5년 보유가 3년 보유보다 결과가 나빴습니다. 한 번에 사면 결과가 그 한 날의 가격에 묶입니다.

3. 올해 6월 고점에 산 사람에게 2021년은 참고가 됩니다. 그때 원금 회복에 3~5년이 걸렸습니다. 이번에도 같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, 버틸 수 있는 기간과 낙폭을 먼저 따져 보는 것이 순서입니다.

정리

  • 10년 전 100만원 → SK하이닉스 4,734만원(47배), 삼성전자 912만원(9배)
  • 올해 6월 고점에 샀다면 → SK하이닉스 -36%, 삼성전자 -21%
  • 삼성전자는 5년 전에 산 사람보다 3년 전에 산 사람이 더 벌었다
  • 2021년 고점 매수자는 원금 회복까지 하이닉스 약 3년, 삼성전자 4년 9개월, 중간에 -45~-49%
  • '오래 들면 된다'는 결과론, 실제로 가른 것은 산 시점과 버틴 낙폭
삼성전자는 4년 9개월이 걸렸고요. 두 종목 모두 중간에는 반 토막 가까운 손실을 거쳤어요

함께 읽으면 좋은 해설

참고 자료

  • 삼성전자·SK하이닉스 일별 종가(한국거래소·키움 일봉 수정주가)
  • 2026년 6월 고점 종가는 Yahoo Finance(000660.KS)와 교차 확인

수익률은 두 날의 종가로 계산했고 배당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.

이 글은 과거 주가를 계산한 것이며 매수·매도 추천이 아닙니다. 배당은 포함하지 않았고, 과거 수익률은 앞으로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. 투자 판단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